여유라는건 결국 잉여다. 어떤 것이던 실질적 잉여가 있어야 여유가 생긴다. 마음의 여유는 실질적 잉여에서 온다. 돈, 시간, 공간 등등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자 하면 오지않고 여유로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. 부지런해지려 하지말고 나를 그런 상황에 몰아 넣으라는 맥락과 비슷하다. 그러다 보면 유동성이 생긴다. 유동성은 알맞은 대처를 할 수 있게 해준다. 잉여란 유동성이다.
우연히 알게 된 영화인데 조현병과 관련된 영화였다. 가족 중에 조현병으로 잠시 고생을 한 사람이 있어서 관심이 더 생겼다. 나중에 dvd나 ott 에 올라오면 보려고 했는데 개인적인 다큐라서 영화 상영만 한다고 해서 영화를 바로 보러갔다. 영화 시작에 이 영화는 누나(마사코)의 조현병의 원인을 밝히려는 목적이 아니라고 설명한다. 하지만 많은 촬영분 중에 영화에 넣을 장면을 선택할 때 무언가…
아내와 대화를 하다가 문득 내 말투가 너무 무뚝뚝하다는 생각이 들었다. 나름 다정한 편인데도 나도 모르게 말투가 차갑게 나올때가 있다. 샤워를 하다가 문득 모든 순간에 한없이 다정할 순 없지만 최소한의 다정함은 가지려고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. 그렇다면 최소한의 다정함은 뭘까. 눈 맞춤? 높은 어미? 사실 잘 모르겠다. 우선 그런 나의 마음을 기특하게 보자.